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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궐기대회 전국 확산

충남한의사회 24일 궐기대회…강원·충북·대전도 예정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즉각 허용토록 조치하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촉구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 소속 한의사들의 궐기대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오늘(24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2일 부산시한의사회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9일(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전라남도한의사회가 복지부 앞에서 공동궐기대회(가칭)’를 개최한 지 5일 만의 일이다.

오늘 궐기대회에는 한덕희 충청남도한의사회장과 이남훈 충청남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종인 충청남도한의사회 의료기기 사용 비상대책위원장, 최병수 충청남도한의사회 의무이사를 비롯한 충청남도한의사회 임원 및 분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부여군 분회 한의사들의 전원 참여 등으로 의료기기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 궐기대회 사상 최대 인원인 70명이 집회에 참석해 의료기기 사용을 바라는 한의사들의 열망을 보여줬다.
한덕희 충청남도한의사회장은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하여 아직도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자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이제 더 이상 미루거나 타협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충남한의사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의료법 어디에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불가의 조항은 없다. 다만 한의사는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비정상적인 편견이 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한의사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시대적 당위가 되었고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한의사회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항임을 주장하며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오는 31일에도 강원도한의사회와 충청북도한의사회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가 예정돼있고 4월 7일에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의 궐기대화가 예정돼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