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 이하 지향위)가 지난 9일 경북지역 초등학교 생활주임교사와 병설유치원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왕눈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 부용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아동약태 실태 및 정신피해의 심각성 등이 중점 다뤄졌다.
이번 교육은 의료인, 교사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신고의무자 교육’을 법적으로 의무화 함으로써 국내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번째 교육은 오는 23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 교육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남부지역 초등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의협 지향위가 제작한 캐릭터 ‘왕눈이 워릭(WaRIC)’은 *주위에 학대 아동이 있는지 항상 살펴본다(Watching) *학대아동을 보면 즉시 신고한다(Reporting)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담당한다(Informing) *학대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준다(Caring)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