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기 회장의 당선으로 출범한 제33대 경기도의사회 집행부가 첫 번째 상임이사회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일 개최된 ‘제1차 경기도의사회 상임이사회 회의’에서 신임 현병기 회장은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회원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집행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세청, 경찰청, 건보공단, 심평원 등과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정책적 교류를 통해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실무 부회장과 이사들을 중심으로 기획, 의무, 보험, 대외협력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회원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회무를 진행하고, 앞으로는 홍보, 공보 강화로 회원들과 실시간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특히 지역의사회가 의협을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입법모니터링 강화와 회원들 의견을 국회와 복지부 등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 집행부는 우선 회비 납부율 제고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총무, 재무 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특별분회의 회비 납부율을 높여 전체 회비납부율을 제고하고 시군의사회와의 지속적으로 소통해 납부율 제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현병기 회장은 “집행부 구성은 경험과 열정 있는 신구 임원으로 구성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필요한 인재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간 활동 계획도 수립했다.
경기도의사회 이사회는 우선 “노선이 달라도 필요한 것은 계승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전임집행부가 추진했던 연간 활동을 이어받아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경기도의사회 자선골프대회 개최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고, 경기도의사의날 종합체육대회는 등산대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33대 집행부 연찬회 계획도 세워 임직원 약 30명 가량으로 오는 4월 18일(토)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예정했고, 여기서 경기도 의사회 회무 추진 방향성과 정책적 차별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중앙 비례대의원 선거와 관련해 최근 개최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한 대로 직선제로 비례대의원을 선출, 4월 15일 자정까지 보고하기로 했다.
경기도의사회 실사 대응팀 운영과 관련해서는 개원의들에게 문제가 되는 실사와 관련해 의사회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실사팀을 운영하고 변호사, 실사 전문가, 관련지식이 풍부한 집행부와 자문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 서면결의 요청의 건과 관련해서는 정기총회 통과되지 않은 2015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서면결의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조속히 서면결의를 요청하도록 했다.
또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이형 부회장, 위원으로 김지훈 총무이사, 박재은 재무이사, 신정호 정책이사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