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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창·보성·부여·인제·옹진·하동 ‘산부인과 운영 지원’

복지부, 2015년 분만취약지역 선정…총 12.5억 예산 책정

전북 고창군,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6개 지역이 분만취약지로 신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다.

8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5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총 6개의 취약지역에 대한 산부인과 설치·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만 산부인과는 전북 고창군에, 외래 산부인과는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에 지원된다.

이들 6개 지역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부재하여 매년 140∼330여명 산모들의 원거리 산전진찰 및 출산이 불가피했던 취약지로 꼽힌다.

2015년 하반기부터 산부인과가 개설되어 농어촌 산모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역 내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산부인과를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해전북 고창군은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총 12.5억원(시설·장비비 10억, 6개월 운영비 2.5억)을 지원 받게 된다.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5개 지역은 산전진찰 서비스,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지원,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 2억원(시설․장비비 1억, 6개월 운영비 1억)을 지원 받게 된다.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대도시 집중 및 산부인과 전문의 감소 등으로 인해 날로 심각해져 가는 농어촌 지역의 산부인과 접근성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1회성 시설·장비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의료인력 인건비를 지원(1차년도는 6개월분)함으로써 취약지 산부인과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2011년년부터 2014년까지 동 사업을 통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25개 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총 130억원(국비)을 지원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분만 취약지 문제 대응책으로서 직접적인 예산지원 뿐만 아니라 분만 관련 수가 검토(야간 분만수가, 취약지 가산수가 등)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