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제중원 130주년 및 발전후원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7일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중원 130주년 기념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이 공공과 함께 걸어가는 길에는 후원인들의 신뢰와 이해가 늘 함께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강신호 명예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오병희 원장을 비롯해 약 35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중원 130주년을 기념해 제중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중원 사진전과 서울대 역사학화 이태진 명예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역사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미래로 가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 3막에서는 오병희 원장이 서울대학교병원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발전후원회 10주년을 맞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후원인들의 관심과 도움에 큰 감사를 표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어 다음 세대를 위한 서울대학교병원의 미래 비전을 한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제중원 130주년 기념 발전후원의 밤’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역사 속의 소명을 잊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자, 서울대학교병원 후원인들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 나가고자 하는 공감과 화합의 시간이었다.
오병희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역사가 주는 깊은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중원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가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다음 백년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