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눈의 날’을 맞아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안과 질환을 그림으로 쉽게 보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병원 로비에서 ‘그림으로 쉽게 보는 눈 건강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을 여러 가지 안 질환에 걸렸을 때 보이는 이미지로 수정하여 보여줌으로써 안과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양대 미대 학생들의 작품을 안질환에 걸렸을 때의 이미지로 수정한 것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5점의 작품이 원본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백내장,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망막박리, 굴절이상(근시, 원시) 등 주요 안과 질환별 증상이 미술작품과 함께 소개되며 각 질환별 자세한 부가설명도 함께 선보인다.
김순현 원장은 “생활환경의 변화나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 다양한 이유로 안질환에 걸리는 환자가 많은데 안과 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는 높지 않은 편”이라며 “일반인들이 안과 질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평소에 검진을 통해 건강한 눈을 갖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