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최근 열린 개원 11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종철 원장은 이날 개원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는 지난 10년 동안 의료문화를 선도해오며 국내 최고병원을 자부하던 우리병원에게 큰 교훈이 된 한 해였다”며 “상반기의 NCSI, 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임직원 모두 변화와 혁신에 매진하자”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냉엄한 결과가 병원과 전 임직원에게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어 다양한 TF 활동으로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업무 프로세스와 정보화 현황을 분석, 하반기에는 다시 KCSI, KS-SQI 등 여러 서비스평가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얻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종철 원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국내 최고령환자 심장이식 성공 *국내 유일 500g 이하의 미숙아 생존성공 *최단기간 감마나이프 1000례 달성 *새 유전질환 CMTX-5 세계최초 발견 등의 의료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공로를 돌렸다.
마지막으로 “우리병원이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나아가느냐 국내 2류 병원으로 떨어지느냐는 모든 임직원들의 도전과 변화에 대한 마음가짐에 달렸다”며 “우리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자”고 말해 다시 한번 임직원들에게 변화를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삼성병원은 9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원 11주년 기념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장기근속 근무자 223명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44명에게는 개원기념 공로상, 모범상, 봉사상 등을 시상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