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가진 제일 큰 자산은 바로 사람이며, 사람이 곧 기둥이고 대들보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4월 30일 오전, 원주 반곡동 신사옥에서 임직원 및 공사관계자들과 상량식 행사 자리에서 인권경영 정책선언을 하며, 인권경영과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손 원장은 “심평원이 가진 제일 큰 자산은 바로 사람이며, 사람이 곧 기둥이고 대들보”임을 언급하며,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조직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자긍심이 들도록 인권경영을 펼칠 것이며, 직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스스로의 전문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직원 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나아가 원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아우르는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사회’, ‘균형 잡힌 발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권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심평원 황의동 기획조정실장은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경영의 기본이다. 기존의 내부직원의 인권 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있는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 구성원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인권을 중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이러한 인권경영에 특화된 정책선언이 공공기관 최초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간 지속경영보고서, 윤리경영 헌장 등을 통해 인권존중 취지의 정책선언을 했던 공공기관은 있었으나, 인권에 특화된 정책선언 기관은 없었다는 것.
심평원은 앞으로 직원교육,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및 인권경영 행동강령과 인권영향평가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