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장재단(이사장 박춘거)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선천성·후천성 심장병 강좌 및 무료진료’가 오는 19일 심장병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선천성심장병과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후천성심장병의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한 전문의의 강좌가 열리며 무료 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는 심장재단의 수술을 지원받고 퇴원한 환자나 선천성심장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두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강좌와 함께 소아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무료 진료팀에게 심장건강에 대한 자세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심장초음파를 통한 정밀검진도 무료로 지원된다.
한편 한국심장재단은 1982년 선천성심장병환자의 수술 및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1984년에 법인설립은 인가받고 선천성심장병의 진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1991년부터 후천성심장병과 골수이식진료비에 대한 진료비도 지원하기 시작, 머리·얼굴기형, 신장이식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진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왔다.
심장재단은 재단 설립 후 2004년 12월까지 총 2만1057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국내 최단기간 심장수술 2만례를 돌파한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으로 심장재단의 진료비 후원사업에 동참, 심장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무료수술은 병원이 설립된 1982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1989년에는 해외 빈곤국 어린이의 지원도 시작, 지원기관 및 단체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약 8700여명의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