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7일(목)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3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에 기부했다.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구호금은 서울시에 소속 된 한의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24시간 내에 긴급구호를 시작한 유니세프는 지난 일주일 동안 긴급구호물품 80톤을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현재는 카트만두 밖 접근이 어려운 고르카, 카브레 지역 어린이들에게 영양제와 의약품, 식수정화제, 방수포, 담요, 텐트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 중이다.
지난 4월 26일 긴급구호캠페인을 공식 시작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미 총 100만 달러를 1차로 네팔에 전달했으며,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네팔 어린이들을 도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네팔 지진 긴급구호 성금을 기부한 서울시한의사회는 평소 서울시교육청, 장애인체육회등과 MOU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해 여러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대참사’ 당시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 1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아이티 지진 재해복구를 위해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