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주요 의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이 다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은 미국정부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제기될 가능성과 함께 테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미국 부시대통령이 조류독감 관련 의약품 비축분을 25%에서 50%까지 늘리도록 했다”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동물간 전염에서 인간간 전염으로 옮겨가는 것에 실패한 바이러스지만 사람이 실험을 통해 만들어 낼 경우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언론재단 주최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과 관련한 포럼에서 제기 됐다.
한편 김근태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국제적 공조 방안을 부시 미국 대통령이 APEC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