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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혈액 부족사태 여전…보유량 크게 못미쳐

병원계 우려 심각, 적십자사 헌혈유지 나서

혈액 부족사태가 해결되지 못해 거의 모든 혈액의 보유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형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헌혈을 통한 혈액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형 혈액의 경우 보유량이 9198유닛의 10분의 1인 905유닛에 불과하고, AB형도 하루를 겨우 지탱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인 526유닛만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적정 보유량인 3682유닛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특히 혈액암과 혈우병 환자를 위한 혈소판 농축액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 3일치의 사용분의 절반 이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혈액 부족 사태는 최근 발생한 대한적십자사 산하 7개 혈액원 노조의 준법투쟁의 여파와 헌혈자의 감소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혈액부족으로 일부 병원에서는 수술 지연 등이 발생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아직도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병원가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사는 혈액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enws.com)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