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10일 병원 본관 강당에서 ‘눈 주위 미용성형수술’을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지형교수가 ‘쌍꺼풀수술’에 대해, 최혜선교수가 ‘반영구화장, 보톡스, 필러’에 대해 각각 강연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지형 교수는 강연을 통해 쌍꺼풀 모양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상안검거근의 기능, 안검판의 크기와 상태, 눈의 가로 및 세로 길이, 안와지방의 다소, 몽골주름의 정도 등을 꼽고 수술방법은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몰법, 절개법, 내안각성형술, 눈꺼풀 처짐 교정술 등 각각의 수술방법을 수술전후의 사진을 비교해 가며 자세히 설명했다.
최혜선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 모두 피부를 찔러 색소를 주입하는 ‘의료행위’ 이므로, 정식 장비를 가지고 위생관리가 철저한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아야 바늘의 반복사용 등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김안과병원이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는 무료공개강좌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7차 강좌로 열렸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