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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에 홍명옥후보 당선

노조원 93% 찬성, 지역본부장 선거도 11일 마무리


보건의료노조 4기 지도부로 위원장에 홍명옥 후보가 92.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밤 개표를 마무리 짓고, 12일 중앙선관위원회 회의를 거쳐 당선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제4기 본조 임원선거에는 홍명옥 현 부위원장(성모자애병원), 수석부위원장으로 정해선 현 수석부위원장(성남인하대병원), 사무처장으로 조은숙 현 부위원장(경희의료원)이 입후보해 노조원 직선제로 진행됐다.
 
투표결과 재적조합원 3만2409명 중 76.2%(2만4700명)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92.8%(2만2926명)가 차기 지도부로 홍명옥, 정해선, 조은숙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명옥 후보조는 *의료 공공성 투쟁을 강화하여 ‘국민건강과 고용안정을 책임지는 산별노조’ *차이와 차별을 넘어 미조직·비정규 노동자와 연대하는 ‘더 큰 산별노조’ *임기내 산별교섭·산별 투쟁을 완전 정착시켜 ‘산별다운 산별노조’ 등 7가지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차기 보건의료노조를 이끌어 갈 홍명옥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압도적인 투표율과 찬성률로 차기 지도부가 힘있게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당선 소감으로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이번 투표 결과는 산별노조에 거는 현장 조합원들의 기대와 희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장의 힘을 믿고, 더욱 발로 뛰는 차기 지도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명옥 위원장은 지난 1986년 성모자애병원에 간호사로 입사 성모자애병원 3, 4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소병원대책위원회 위원장, 미조직노동자조직위원회 위원장, PSI-KC(국제공공노련 한국조직가맹협의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지역본부장 선거도 11일 개표 결과가 나와 서울지역을 비롯해 모두 5개 지역의 본부장이 새로 선출됐다.
 
지역본부장에는 *서울지역본부 유지현 후보-투표: 75.5%(9296명)/ 찬성: 93.3%(8672명) *인천부천지역본부 유숙경 후보-투표: 85.2%(1309명)/ 찬성: 90.1%(1180명) *대전충남지역본부 박민숙 후보-투표: 86%(1823명)/ 찬성: 95.3%(1737명) *강원지역본부 김철용 후보-투표: 81.1%(407명)/ 찬성: 88.7%(361명) *전북지역본부 기호 1번 이봉녕 후보-투표: 85.8%(2257명)/ 찬성: 51.4%(1159명)가 당선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