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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경기 18개 의대 ‘임상평가’심포지엄

2일, 서울·경기컨소시엄 ‘CPX 심포지엄’ 개최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임상수행평가(CPX)를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서울·경기컨소시엄(위원장 이윤성·서울의대)’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제2차 CPX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CPX는 표준화 환자를 이용하여 실제 진료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지식, 기술, 태도에 걸친 전반적인 진료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현재 국내외 많은 의과대학에서 중요한 평가도구로 사용 중이며 조만간 한국의사국가고시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CPX와 관련해 CPX 성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분석, CPX 성적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관한 연구 등 12개 주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또한 전국의 CPX 및 표준화 환자관련 컨소시엄의 대표들이 모여 의학교육 영역에서 대학 및 기관간 컨소시엄 활용 전략에 대해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서울·경기 컨소시엄’은 의대가 공동으로 표준화 환자를 관리하고 CPX를 운영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 의대가 모여 출범했다.
 
표준화 환자란 일정 기간의 훈련을 통해 실제 환자와 똑같이 의사와 상담하고 증상을 표현하며 더 나아가 학생을 평가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학생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일반인 또는 연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CPX 수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표준화 환자를 모집하여 진짜 환자와 똑같이 행동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또 객관적이고 일관성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은 많은 인력과 시간, 재정을 요구하며 단일 의과대학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해 컨소시엄이 구성되었다.
 
서울·경기컨소시엄은 2004년 1월 처음 출범당시 고려의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이화의대, 한양의대 등 8개 의대로 구성되었다.
 
이후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CPX 시행을 위해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시나리오 개발워크숍’을 개최하여 임상수행 평가용 시나리오를 개발했고, 면접을 통해 40여명의 표준화 환자를 모집하고 시나리오 훈련을 실시하여 각 대학별로 CPX를 시행했다.
 
2005년에는 2004년 CPX의 효과적인 시행에 힘입어 가천의대, 건국의대, 관동의대, 순천향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인제의대, 인하의대, 중앙의대, 한림의대 등 10개 의과대학이 추가로 가입했다.
 
올해에는 10개의 증례가 추가로 개발되어, 각 대학이 성공적으로 CPX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