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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공단 일산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확대

병상수 확대 및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등 독립시설 설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최근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확장·개소했다.

완화의료는 적극적인 항암, 약물 치료가 더 이상 도움이 될 수 없는 경우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개원 초기부터 해당 시설을 갖추고 완화의료에 힘써왔으며 지난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선도적 운영을 통한 완화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병동을 확대·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개소로 일산병원은 완화의료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 평균 병상수보다 많은 병상을 운영하며 전인적 치료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종교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밖에 이 곳에 입원한 환자들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사목자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팀에 의해 총체적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되며, 기본적인 통증 조절 및 증상 완화 관리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정서적, 영적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암환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반면 완화의료병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완화의료병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함으로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완화의료 병동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7월부터 본 사업으로 시행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