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입원치료 중이던 130번째 메르스 환자가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6월20일(토)에 집으로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환자는 65세 여성으로 대청병원 5층에서 간병 중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되어 대청병원에서 격리 중 6월 12일 확진을받았다. 6월 13일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하였다. 65세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기저 질환은 없었고, 대증요법 및 보존적 치료 후 건강상태가 빨리 안정되고 증상이 모두 호전됐다.
충남대병원에서 시행한 2회의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회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0일 퇴원할 수 있었다.
한편, 130번째 메르스 환자가 오늘 퇴원함으로써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7명이다. 충남대병원은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계속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완치 퇴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