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15년 상반기 중견연구가 지원사업(핵심개인연구)에 선정됐다.
정영철 교수는 이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오는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 행동유전분자학적 그리고 뇌영상 연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마우스를 동물모델로 사용해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현병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사회적 배척, 따돌림, 학교 폭력 등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간접적으로 연구할 수 있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모델로 간주되고 있다.
정 교수는 이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 도파민 감작화를 일으키는 분자학적 기전, △ 사회적 패배 스트레스가 공포 유전자인 스타스민(stathmin)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 stathmin 유전자 결핍 마우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 이상과 사회적 패배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 패배가 일어난 마우스 및 stathmin 유전자 결핍 마우스의 뇌영상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