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건강보험정책협의회 초대 회장직을 맡았던 충남대병원 안재성 교수(정형외과)가 재선출되어 2006년도에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국립대학교병원 건강보험정책협의회는 최근의료정책 변화에 의한 요양기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되는 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응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전북대학교병원 건지홀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진료비 심사업무를 관리하는 부서장 및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5차 회의 안건으로는 중증질환산정특례 운영에 따른 문제로 퇴원 후 암 확진시 진료비 재정산 관련사항과 타 상병으로 인한 진료비용을 이원화하여 집계해야하는 청구 문제 등이 대두되었다.
자리에 참석한 회원들은 한국병원경영연구원 분석한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진단 서등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에 대하여 보건복지부 자율관리기준을 현실화하여 줄 것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국립대병원별 청구한 비용, 건수 및 입원 일수등의 통계적 산술평균치를 나타내어주는 CI지표 파악, 공급원의 특수성 문제와 수혈 전파성 질환의 감염성으로 적정한 혈액사용 유도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 CQI활동과 처방심사 도입에 따른 사례발표 등도 함께 열렸다.
이밖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영혁신 본부장의 ‘2005년 심사평가제도의 변화혁신과 업무추진 방향’이란 특강과 심사부서의 교수(부서장) 및 대표자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건의 등도 진행됐다.
건강보험정책협의회 2003년 12월 17일 발족해, 지금까지 1~4차 회의를 통해 국립대병원별 고관절 치환술 외 8항목에 대한 진료비 분석, 진료비 고가도 지표 및 약제적정성 평가 결과 병원별 분석 및 대책안 등을 논의하고 정책 관련 사항은 관련기관에 건의해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