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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분당서울대병원, ‘출산장려운동’ 펼쳐

매 2000번째 출산산모에 건강검진권 증정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출산장려운동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강흥식)은 ‘범국민적인 출산장려운동(캠페인)’ 차원에서 출산에 대한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0번째 출산산모에게 무료건강검진권을 증정키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15일 오후 12시 30분에 2003년 5월 개원이후 2000번째를 분만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분만 축하행사를 열고, 2000번째 분만 산모인 박소영씨에게 건강검진권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산부인과 서창석 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향후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이 저하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하겠지만 출산적령기에 있는 여성의 건강과 병원에 입원중인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앞으로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4000번째, 6000번째 분만 산모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행사를 사회적 캠페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국의 가구당 출산율은 1960년 6.0명에서 2004년 1.16명으로 떨어졌고, 신생아 수도 1970년 한해 1백만7천명으로 하루 평균 2759명에 달하던 것이 2004년에는 한해 48만명, 하루평균 1315명으로 격감하여 저출산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