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국립대들은 내년에 교수 285명을 늘릴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국립대들이 매년 학생수 비율에 따라 추가 배정받아온 관행이 깨지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대학간 통폐합을 했거나 결정한 10개 국립대에 교수 128명을 배정하는 등 구조개혁 실적 기준으로 27개 대학에 215명,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한 4개 대학에 70명의 교수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교수를 배정받은 대학은 앞으로 그 인원만큼 교수를 더 뽑을 수 있으며 교육부로 부터 해당 교수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급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충남대, 제주대, 강원대에는 각 20명,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전남대에는 10명의 교수 정원이 배정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