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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실기시험 전담부서 설치 필요하다”

국시원내 설치…한양의대 박훈기 교수 발표

의사실기시험 전담 사무국을 국시원내에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양의대 박훈기 교수는 의학교육합동세미나에서 ‘수기시험을 위한 준비’ 발표를 통해 “3000명 이상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치르려면 국시원 안에 의사실기시험만을 담당할 별도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그 안에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직원이 상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의사실기시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나 진료수행시험(CPX) 형태의 수행시험을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근거로 합리적인 blueprint metrix를 작성한 후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실기시험 시행 및 정착을 위해서는 시험 시기 및 관계법령 개정에 따른 의료계, 국방부, 복지부, 병협 등 관련부처간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아울러 표준화 환자 및 표준화 환자 교육자 자원 확보를 위해 각 의대 혹은 수행시험 컨소시엄에서 학생교육 및 평가에 표준화 환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교수는 실기시험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으로 *올바른 문제은행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문항개발 및 보완 *적정 합격선 적용을 위한 활발한 논의 *시험의 질 향상을 위해 실무자들에게 주기적인 외국 의사국시기관 연수 및 견학, 자문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현재 국시원에서는 복지부와 합동으로 2008년 의대 4학년을 대상으로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부터 의사실시시험 위원회를 출범해 매월 회의를 열어 실무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시원에서는 실기시험의 도입 시기, 관계 법령 개성상의 문제점, 구체적인 시험 형태에 대한 합의사항이 정리 되는대로 내달 1일 공청회를 개최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럼한 후 최종 추진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