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뉴스의 주된 네티즌인 의사, 의료인, 제약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분업 시행5년의 견해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절대 다수인 75.4%가 제도의 개선 또는 폐지를 원하고 있어 동 제도의 개선 등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포뉴스는 의약분업 시행5년의 공정하고 개관적 평가방법과 관련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간 이견이 제기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네트즌의 견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개월(9월21일~11월20일)간 진행한 “의약분업 시행5년을 맞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수는 총 142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문항에 대해 ‘개선되어야 한다’는 답항에 68표가 찬성 전체 47.9%로 과반수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폐지되어야 한다’에 39표(27.5%), ‘현행대로 진행되어야 한다’에 35표(24.6%)가 각각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에 대한 전반적 반응은 현행대로 진행되어서는 안되고 개선 또는 폐지해야한다는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차제에 아예 이 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현행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견해보다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의료계와 제약계가 현행 의약분업제도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추되어 향후 관계당국에서는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보다 객관적으로 해야한다는 주문을 한 셈이고 또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를 심도있게 파악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일깨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메디포뉴스가 실시한 설문과 응답결과는 아래와 같다.
* 의약분업 시행5년을 맞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