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생명윤리심의회의의 최종 결론이 내려질 때 까지 황 교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팀의 자체 조사내용이 정부 생명윤리심의회의에 보고 되면 조사결과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재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심의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때까지 황 교수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조치가 철회되거나 재검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 연구팀 관계자는 “황교수가 노성일이 사장의 난자 보상금 지급 사실을 최근에 알고 무척 괴로워하고 있다”며 “24일경 모든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용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주었다”고 시인하고 “연구에 필요한 난자를 채우려면 어느 정도의 보상을 전제로 난자를 기증 받을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교수팀의 연구과정 윤리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중인 서울대 수의대 기관심사위원회(IRB) 관계자는 “정부에 보고하 위한 목적으로 수의대 IRB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조사 중이나 아직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의 난자기증이 확인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아직 의혹이 풀릴 정도로 확인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이번 조사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정부에만 보고하고 공식 발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medifonews.com)
200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