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의 메카역할을 담당할 ‘전통의약산업센터(센터장 신대희)’가 충북 제천지방산업단지내에 설립됐다.
지난 3월 착공해 9개월만에 개관한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전통한방 소재를 이용한 의약품 및 건강 기능성식품 개발, 관련 기업체에 대한 기술, 제품개발, 한약재 품질인증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2007년까지 총 23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신축청사는 제천시 왕암동 제천지방산업단지내 부지 2821평, 건물 1049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40여억원이 투자됐다.
주요 시설로는 검사평가실, 효능평가실, 한방제제개발실, 공동기기실과 각종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한 7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근한다
특히 70여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과 기업체 지원에 필요한 질량분석기 등 첨단장비를 구축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총 38종의 장비를 도입, 본격 가동을 준비 중에 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전통의약산업센터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중부권의 오창, 오송과학산업단지, 남북권의 바이오온업과 함께 삼각클러스터를 형성해 바이오산업육성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충청북도에서는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우리나라 한방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제천이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