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당뇨관리를 받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는 2006년 2월 13일까지 상지관 2층 내과 외래에서 ‘모바일 당뇨관리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당뇨관리란 휴대폰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전용 혈당계로 혈당을 측정하면 측정된 혈당정보가 데이터센터로 자동전송되어 전문 의료진이 이를 확인하고 당뇨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당뇨 관련 관리 정보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칼로리북, 식품교환표 등의 식이요법 관련정보와 가족과 함께 당뇨를 관리 할 수 있도록 1일 1회 혈당측정치를 보호자에게 문제메세지로 보내준다.
대전시의 유비쿼터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참여 전 본인의 휴대전화에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적용가능한지 확인한 후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면 3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 치료 혹은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대전시 일반시민 및 특수직 종사자 중 당뇨인(운전직, 교사, 경찰, 군인, 소방직 공무원 등)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혈당측정기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혈당 측정지(스트립)를 무상으로 제공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을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실시하시 않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