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중상위’를, 보건사회연구원은 ‘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28일 부처 산하기관 및 출연연구기관 등 97개 산하기관에 대한 ‘2005년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2004년부터 2005년 1/4분기 사이에 산하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총 2만9382명(기관별 평균 303명)을 선정해 일대일 개별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39개 부처 산하기관 중 국립암센터는 ‘중상위’ 12개 기관에 선정됐으며, 경제·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 29개 중 보건사회연구원은 ‘하위(불만족)’ 6개 기관에 포함됐다.
한편 고객만족도 평가대상인 97개 산하기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약간만족(중상위)’ 수준인 76.5점으로 집계됐으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달과정, 환경에 대한 만족도 역시 76.1점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예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부처 산하기관과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평균 고객만족도는 ‘약간만족’ 순준 이상으로 평가됐다”며 “이는 산하기관들이 그 동안 고객중심의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고객만족도조사는 정책수립 및 시행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각 주무부처와 산하기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각 산하기관의 대고객 서비스 개선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자체 교육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