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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울산의대, 전문대학원 전환불가 “확정”

28일 전체교수 간담회, 2+4제 유지방침 재확인


울산의대가 의학전문대학 체제로 전환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울산의대(학장 박인숙)은 지난 28일 전체교수 간담회를 가지고 기존 학제인 2+4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수들은 울산의대가 의대로서의 독립성을 갖추고 있으며, 울산대에 법학대학이 없어 BK21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우수학생을 유치한다는 데에도 회의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대교수협의회 김영식 회장은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는 예의주시 할 것”이나 “정부가 강제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하지 않는 이상 울산의대는 현 학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7일 2단계 BK21 사업안을 발표하면서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를 신설,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며 미전환 의대를 압박해왔다.
 
이후 몇몇 의대들은 전문대학원 전환에 무게를 두며, 전환에 따른 득실과 여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울산의대 전환불가를 확정함에 따라 다른 의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