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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학전문대학원-BK 연계 철회하라”

전국의대교수협 성명, “권위주의적 발상” 반기

의학전문대학원과 BK 사업을 연계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의과대학 교수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회장 김헌주, 원주의대 신경외과, 이하 의교협)는 성명서 를 통해 “의학전문대학 전환과 BK 사업을 연계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권위주의적인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는 BK 사업의 기본 취지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대학사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신판 연좌제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해서도 의교협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여부는 대학의 자율적 결정에 맡겨야 하며, 이를 최대한 보장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양질의의사를 배출하기 위해서 국가는 의과대학에 대한 투자를 증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의사인력 교육을 재조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의교협의 성명서는 최근 실시된 전국 의대학장 및 의대교육담당 교수들의 설문조사 결과와 일맥상통 하는 것이어서 향후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