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번째 여성장군 윤종필 준장 탄생

제 19·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취임식

윤종필 준장(왼쪽)이 제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서 국내 세번째 여성 장군에 오른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2월 1일 오후 3시 국군간호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이재순 장군(오른쪽) 전역 및 이임식과 함께 윤종필 준장의 제 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윤종필 준장은 간호사관 17기로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을 비롯,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담당을 거쳐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군 의료의 질적 향상과 건강 증진 활동에 큰 성과를 이룬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윤 장군은 취임과 함께 정예 간호장교 양성을 위한 교육의 내실화, 군 여성인력 활용확대 및 전문화에 역점을 두고 재임간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임식과 함께 31년의 군생활을 마감하는 이재순 장군은 1975년 간호장교로 임관 후 사관학교장 재임간 군내 여성인력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군진간호연구소’ 운영을 활성화해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민간간호사를 대상으로 국가 재난대비 구급간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체계화 시키는 등 여성인력의 전문화와 활용확대 및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역대 간호병과장을 비롯한 국방위원, 대한간호협회장, 여성계 및 군 내외 귀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령낭독, 지휘권 이양, 열병, 국군의무사령관 훈시, 전역사, 취임사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류장훈 기자([e-mail])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