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김성규, 연세의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복지부에 2005년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했다.
이날 결협 김성규 회장은 복지부 송재성 차관에게 씰 600매를, 복지부 전 직원에게 1만2000매를 전달하고 결핵퇴치사업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발행은 올해로 53회째를 맞고 있으며, 결핵성금은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 예방과 치료사업, 결핵예방백신(BCG) 생산 및 무료공급, 취약계층 결핵환자 보호시설 지원과 북한 결핵퇴치사업 등에 사용된다.
결핵협회 관계자는 “통계청의 2004년 사망원인 통계연보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2948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호흡기결핵으로 인구 10만명 당 8.1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원인 순위 10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결핵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