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설립한 글로벌 스템셀뱅크에서 한국인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한국인 과학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연간 3천억의 지원을 약속한 스템셀 뱅크에서 더욱 많은 연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실력을 검증 받은 한국인 과학자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입 대상이 되고 있는 과학자 중에는 2004년 사이언스에 게재된 복제 배아 줄기세포 공동 저자 가운데 하나인 문 모교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템셀뱅크’가 현재 국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줄기세포허브와 같은 개념을 갖고 있어 이들이 한국 과학자들의 영입에 성공하면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지가 미국으로 옮겨 갈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