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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스피리바, 베링거 최초 블록버스터 성장

지난 11월로 매출액 10억불 달성 점유율 10% 상회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가 지난 11월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매출액 10억불을 돌파, 베링거인겔하임 최초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록됐다.
 
이로써 1일 1회 흡입으로 폐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필수치료제 ‘스피리바’는 최근 COPD 치료제 부문에서 1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 제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기관지 평활근의 M3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여 24시간 동안 기관지를 확장 시키는 원리로 작용하는 ‘스피리바’는 전세계 COPD치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예방활동을 담당하는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가이드라인에서 중등증의 환자ㅠ부터 심한 중증의 환자까지 필수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1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해 화이자와의 공동 판촉으로 판매 중인 ‘스피리바’는 2002년 덴마크,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전국 18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이 마무리됐고, 2003년 3월에 식약청 허가를 받아 2005년 2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국내에서 COPD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COPD의 조기 발견, 치료를 장려하기 위해 ‘폐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