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오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터 장관, 아동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를 위한 보다 적극적 정책을 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한 아동안전, 보호·육성 및 빈곤아동대책에 대한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동안전분야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스쿨존 캠페인 등 지속적 정책추진으로 아동안전사고 사망건수가 전년 대비 13.9%나 감소(교통사고 4.3%, 익사사고 46.4% 감소)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들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어린이시설 안전점검 통합매뉴얼’, ‘아동안전표준통계’ 등 아동안전관련 시스템 마련과 학대·방임 아동의 보호강화, 실종아동보호및지원등에관한법률 제정 등 아동권리 보장과 미래지향적 투자 중심의 아동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