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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CP개발로 당일 기관지내시경 검사 실현

서울대병원 ‘CP발표회’, 호흡기내과팀 대상

서울대병원은 최근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3일 오후 3시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CP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외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한 9개 진료팀이 그동안 각 과에서 개발 적용해 온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팀 중 대상은 호흡기내과팀의 ‘외래 기관지 내시경 환자를 위한 CP 개발’이, 최우수상은 안과팀의 ‘각막문신술에서의 CP 적용’과 혈액종양내과팀의 ‘단기입원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CP 개발’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는 기존의 입원해서 이루어지던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수술적 치료방법에서 당일 외래에서 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사와 치료에 관한 CP을 개발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박기호 비전21팀 담당교수 총평을 통해 “CP는 질병별 최적의 치료법 개발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의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의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8월부터는 의료환경을 표준화하고 최적화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EMR에서도 CP를 적용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