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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증가추세…주의 촉구

질병관리본부, 주간표본감시결과 발표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주간표본감시결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율이 올해 47주(11월13일~11월19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감시결과에 따르면 49주(11월27일~12월3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5.09명으로 아직 주의보 발령기준(7.5명)에 미치지는 않지만 작년 같은 기간(3.0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적으로는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의 발생율이 각각 13.58%, 15.25%, 8.5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확산 위험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2월 하순이 되면 발생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4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앞두고 개인위생 철저를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H1N1), A형 캘리포니아(H3N2), B형 상하이 유사주 등으로 지난 11월 초 울산에서 H1N1형 바이러스가 올해 처음 분리됐으며 그 후 H1N1형 51주, H3N2형 1주 등 총 52주가 분리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4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앞두고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배너광고, 홍보대사 등을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