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자원봉사자 위한 연말행사 ‘풍성’

“한해동안 묵묵한 사랑의 실천, 감사드립니다”

연말을 맞아 병원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쳐온 고마운 이들에 대한 송년행사가 각 병원별로 열리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지난달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하고 자원봉사회장단의 이·취임식과 우수봉사자 시상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중 2000시간 이상 봉사 5명 등 우수봉사자 118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 삼성서울병원
 
또한 평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의학소식지 번역, 언어치료봉사, 난치병환아돕기 바자회, 자원봉사학생 교육, 타대학병원 봉사자문 등의 새롭게 개발한 자원봉사 내용도 발표됐다.
 
이밖에 소설가 박완서씨의 ‘우리가 친절해야 하는 까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봉사자 및 봉사취미반의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열렸다.
 






아주대병원(원장 소의영)은 8일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466명의 자원봉사자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52주의 봉사를 펼친 24명에게 으뜸상을, 51주간 봉사한 12명에게 버금상을 시상했다.
 
  


▲ 아주대병원
 
또한 10년간 근속한 10명과 단체상 2팀, 자원봉사수기공모 입상자 10명을 함께 시상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13일 병원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은퇴식 및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는 은퇴공로상, 3·5·7년 봉사상, 단체 및 특별포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특별공연과 찬양, 다과 및 친교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년간 노력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는 14일 스칸디나비아클럽에서 ‘제1회 자원봉사자 연말평가회 및 송년감사잔치’를 가졌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사랑어울림마당’이라는 부제하에 각 부서 자원봉사활동 자체평가와 우수봉사자 시상식을 실시했다.



▲ 국립의료원
 
우수봉사자 수상자는 병동봉사를 펼친 권경자씨와 중앙공급실을 담당했던 배학자씨가 선정되었으며, 이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레크레이션이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강형근)은 15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감사와 나눔으로의 초대-사랑나눔 음악회’를 열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의사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에스큘라’의 공연이 열렸으며, 병원식당에서 저녁만찬과 함께 열린 ‘만남의 밤’에서는 자원봉사자와 병원후원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 화순전남대병원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오는 22일 서울의대 임상1강의실에서 1년간의 자원봉사활동 보고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 자리를 갖는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27일 병원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경험담 토론시간 및 저녁시간’을 마련해 1년간 소리없이 봉사를 펼쳐온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은 예년과 같이 내년 1월 사랑봉사를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를 초청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날’을 갖고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