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3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인하대 임상, 기초의학, 공대, 자연대가 함께하는 ‘2016 Inha Bio-Medical Research Fair’를 개최하고, 의료산업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연구중심병원 전환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이 의학분야와 타 이공계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임상 및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의 교수들과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유타-인하DDS 연구소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의료 산업을 대표하여 참석한 셀트리온 손영기 고문은 “의료산업 기술의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다. 인하대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하대병원은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학•연•병이 함께 협력하여 보건의료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산•학•연•병간의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구축은 물론 R&D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하여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는 인하대학교의 공학 인프라를 임상연구과정과 연결시킨 융•복합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학교 주관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공학 대학이 융합한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선정된 연구과제 수행 지원을 위한 인하바이오 융복합연구소(IIBR, Inha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 연구로 보건의료기술 수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