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병원장 조재림)이 최근 아기 예수의 탄생과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는 ‘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양대학교 음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주·합창단이 ‘눈꽃송이’, ‘싱할렐루’ 등을 연주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감미로운 음율로 전달했다.
특히 환자들은 ‘실버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낯익은 곡들이 합창될 때마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테너 김한모씨는 “지난 가을에 ‘어우름과 어울림’ 공연으로 인연을 맺은 후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공연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이번 콘서트는 친숙한 캐롤이 많이 연주돼서인지 환자들의 호응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