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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고교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성료

광주지역 18개 학교 총 54명 참가…살레시오여고 대상, 조대부고 최우수상 영예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지난 3일 2016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이란 주제로 광주지역 18개 학교에서 총 5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학생 및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교육실시를 의무화한 학교보건법 시행에 따라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경연방식은 3인(학생 2명, 교사 1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재치있게 꾸민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사도 함께하는 만큼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사제간 팀웍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상황극 중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다 달라는 제자의 급한 요청에 신속하게 행동하는 스승의 모습에서 가끔씩 관객의 웃음꽃이 피곤했다.

이번 대회 결과 살레시오여고(지도교사 : 정승오, 학생 : 박지현·최유정)가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조대부고(지도교사 : 주명숙, 학생 : 박재형·위태광)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은 동아여고(지도교사 : 박진희, 학생 : 정하늘·김은선)와 첨단고(지도교사 : 조수지, 학생 : 최은진·박재은), 장려상(전남대병원장상)은 광덕고(지도교사 : 김주애, 학생 : 박원빈·이명헌), 서석고(지도교사 : 강성달, 학생 : 홍정우·김선웅), 전남여고(지도교사 : 이관순, 학생 : 박신애·윤유빈)이 각각 수상했다.

또 정승오(살레시오여고)·주명숙(조대부고) 교사는 지도자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받았다.



한편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연간 1만명 이상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