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동구 범일동 소재) 난임센터 민성훈 박사의 ‘초기배아수정란의 미토콘드리아 관련 단백질 분석(Mitochondria-targeted DsRed2 protein expression during the early stage of bovine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embryo development)에 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In Vitro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2016년 9월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논문은 착상 전 소 수정란에서 수정란의 등급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융합과 분열과정의 차이점 검증에 관한 연구 내용이다. 수정란의 대표적인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는 다이나믹(융합과 분열)과정이 원활하게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다이나믹과정의 균형이상은 수정란의 질(quality)저하로 이어진다.
민 박사는 “포유동물 초기배 발생 조절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다양한 기전의 이해가 필요하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난임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임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배양시스템을 완성하여 난임치료 기술발전과 임신율 향상에 기여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1988년 난임클리닉으로 출발한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3명의 난임전문의로 구성된 여성남성 난임클리닉, 산전유전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산하에는 난임의학연구소를 두어 난임전문 연구팀들이 시험관아기와 무정자증 치료를 포함한 첨단 난임치료 기술과 염색체 검사 방법의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매년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와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시험관아기시술의 임신성공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20편의 연구결과를 세계 난임 생식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Fertility and Sterility (임신과 난임)와 Human Reproduction (사람과 생식)에 발표하였다.
또한 부산·경남 최초로 냉동 배아(수정란)의 이식에 의한 첫 시험관 아기를 성공하였으며, 무정자증 남성난임 성공, 착상전 유전진단에 의한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 등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는 연구로 난임 치료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