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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등 도내 11개 공공보건의료기관 한자리

제1회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기관 워크숍... ‘의료의 공공성과 공공병원의 역할’ 모색

전북대병원을 포함한 지역거점공공병원과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전북도내 11개 공공의료기관이 지난 7일  전주시 송천동 소재 터존뷔페에서  ‘제1회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보건복지여성국 박철웅 국장과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서정환 교수,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 대표자 및 실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철웅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한 삶이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병원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책무성을 가지고 도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의 공공성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전북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사업수행 방향 모색을 통한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서울대학교 이진석 교수는 “병원의 본질적 기능은 환자진료이며 질높고 친절하고 안전한  양질의 적정진료를 하는 병원이 공공성이 높은 병원”이라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역량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우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취약계층 진료사업과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곽미영 연구원은  ‘병원기반 공공성 기능 강화를 위한 실무가이드라인 및 자원활용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유형의 공공병원에 적합한 정책 및 지원 내용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권근상 교수의 사회로 전라북도 건강현황과  보건정책방향(전라북도 응급의료팀 허성욱 팀장), 전북대병원 및 군산·남원 의료원 에서 진행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사례발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의 계획수립과 효율적인 사업수행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에 이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기관 실무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협의체의 역할과 기능, 발전적인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