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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연금공단, ‘혁신 4대 마스터플랜’ 선포

내년, 혁신 정착위한 ‘기반조성기’ 규정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혁신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은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혁신플랜은 고객만족도와 제도에 대한 신뢰도 답보 등 그동안 제기돼 온 공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개월에 걸쳐 직원의견을 공모하고 혁신위원회와 외부 자문위원회 등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공단은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한 업무프로세스 전면개편 *관행에 따른 관료주의 조직문화의 개편 *자율·책임경영체계 대폭 강화 *노사가 만족하는 성과보상체계 도입 등 4대 혁신 계획을 통해 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차후 혁신체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현재 기존의 직원 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균형성과지표(BSC)를 도입·구축해 내년 초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제도개선사항을 전면 검토를 통해 이미 6개분야 88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위주 1급 6명을 하향 보임하고 2급 9명을 1급으로 상향 보임하는 등 능력과 성과 위주의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업무프로세스의 세부적인 맵핑(Mapping)을 통해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내부적으로 지사 등 하부조직 89개소, 직원 4700여명의 조직체계에 걸맞는 지역본부지사를 설치, 권역내 권역내 간부직원의 근무평정권·하급직원 인사권 등을 지역본부지사로 과감히 위임해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지사장 성과약정을 실시한 데 이어 본부 부서장에 대해서도 성과약정 시스템을 도입하고, 1급에 대한 연봉제 실시와 함께 근무평가를 승진심사에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식 이사장은 공단의 이번 혁신계획과 관련 “과거 관세청을 혁신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일회성이 아닌 근본적인 혁신이 되도록 전직원의 혁신마인드 제고를 위해 새해에 공포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공단 혁신수준단계를 정착기인 6단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혁신마스터플랜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