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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NMC, 취약지 원격의료 정착 가속화

응급의료기금 3억 8000만원 예산…통신장비 보강 등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 중인 ‘취약지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스템’에 영상 판독도 원격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응급의료기금-취약지응급의료기관 육성에 책정된 예산 3억 8000만원이 사용되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7개월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원격영상협진시스템 개발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농어촌 등 취약지의 응급의료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됐으나 농어촌과 대도시의 응급의료 질적 수준은 여전히 격차가 크다.


NMC는 지난해부터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대도시 거점병원에 상주하는 전문 인력과 취약지 병원 의료진 간 실시간 협진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취약지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ICT 기술을 활용해 영상협진센터 내 영상의학전문의가 농어촌 등 취약지의 응급환자의 영상자료를 판독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취약지 응급실의 일반의(공중보건의 포함)는 영상의학 전문의가 없어 CT를 찍어도 제대로 판독하지 못하고 대도시로 이송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이번 사업을 통해 NMC는 응급원격영상협진센터를 설치, 기존 시스템에 데이터 및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 서버 등의 정보통신 장비 보강하고, 의학적 판단에 대한 전문 의료인의 지도·감독 역할·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구체적으로는  ▲취약지 병원 응급환자 대상 영상판독 지원을 위한 24시간 운영‧지원체계 구축 ▲역량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취약지 병원 의사간의 핫라인 구축 ▲전용 판독지원시스템 보급으로 보안 및 안정성 확보 ▲데이터 보관을 위한 전용 서버 확보 및 운영을 위한 관리기능 구축 등이 사업 내용에 포함돼 있다.


NMC는 “응급환자 영상판독 결과를 60분 이내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터넷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방사선 영상자료를 전달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취약지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진단 및 진료 등의 행위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