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제34대 의협회장 선거일정이 잠정 결정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제근)는 최근 의협회장 선거관련 제2차 회의를 갖고 3월 17일까지 우편투표를 실시하며, 18일 당선자를 공고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중앙선관위의 주요 결정사항은 *의협회장 선거 공고일 1월 26일 *후보자 등록 및 기호배정 2월 13일~15일 *공식 선거운동기간 2월 16일~3월 16일 *우편투표 기간 3월초~3월 17일 *당선자 공고 3월 18일 등이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기간 중 선관위 주관으로 후보자 합동 토론회 및 정견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며, 영남과 호남에서는 각각 한 번씩 별도의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선관위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 및 정견 발표회 횟수 및 구체적인 시행방법 등은 각 시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이 끝나는 대로 이들과 협의해 확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선관위는 현재 8~9명의 후보가 나와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선거운동이나 각종 선거관련 규정위반 여부에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재정해 엄격히 적용함으로써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