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지난해 12월30일 수리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송재성차관이 대행하는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새 장관은 이달 중 임명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이달 중순 취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앞서 김근태 전 장관은 구랍 30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경제·복지의 선순환을 위해 우리나라에도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한 '사회부총리' 신설이 필요하다는 개인적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후임 인선과 관련, "생각이 바른 분들, 사회적 대타협을 주장하는 분들, 영혼이 맑고 사명감이 있는 분을 중용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