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지난 18일 수지접합 전문 성민병원(인천 서구 소재)과 ‘장병 및 국민보건 향상과 선진 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위탁) 서비스 제공,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 의료정보 교환을 비롯하여 의학적 발전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민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수지접합 전문병원(전국 수지접합 전문병원 4개 지정)이자 95%의 수지접합 성공률로 전국 최상위권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수지접합 응급진료‧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다.
군의 전체 위탁환자 현황에서 수부/족부 위탁환자 비율은 ’14년 22건, ‘15년 33건, ’16년 현재 4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군수도병원은 수지접합 전문 병원인 성민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수지절단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은 “수도병원은 군 최고 수준의 의료를제공하기 위해 존재하고, 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수지접합 부분의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성민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수지손상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