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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의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와 교류간담회 성료

바이러스·감염병 분야 상호 교류 활성화 논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 1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Karolinska Institutet) 관계자가 방문해 교류간담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해 고대의대는 상호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활성화, 임상실습 학생 교류 추진을 위해 카롤린스카의대에 유수 연구진을 파견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스웨덴에서 열린 제1차 워크숍에 송진원 교수, 김우주 교수 류임주 교수와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가 참석해 바이러스 및 감염병 연구 정례 워크숍 개최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이러한 견고한 양교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고대의대는 지난 15일 열린 ‘2016 KU HT·BT Research Festival’에 ‘KU-KI Joint Seminar in Virology and Infectious Disease’세션을 마련하고 카롤린스카의대 베네딕트 챔버스(Benedict Chambers) 전염병 의학센터 교수를 연자로 초청했다.


챔버스 교수는 ‘The Role of Inhibitory Molecules on Dendritic Cells’를 주제로 성공리에 강연을 마쳤으며, 이후 의과대학을 찾아 이홍식 학장과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내과학교실 김우주 교수(구로병원 감염내과), 해부학교실 류임주 교수(前 연구교류부학장)와 양교 의학교육 시스템 및 연구에 대한 고견을 나눴다. 이어 의과대학 생물안전3등급 동물실험시설(ABSL3), 생물안전3등급 병원성미생물실험시설(BSL3)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챔버스 교수는 “세계 최초 한타바이러스 원인균 발견과 백신개발 등 의학사에 길이 남을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고대의대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양교간 실질적인 교류가 전 세계 의학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홍식 학장은 “오늘 교류간담회가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활성화에 교두보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양교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및 연구활동 등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1810년 설립된 공립 형태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단일 단과대학의 수준을 넘어서는 의생명과학을 총괄하는 종합의과대학이다. 2015 QS Ranking 8위(Life Science and Medicine 부문), 2015 Times Ranking 44위, 2015 US News and World Report 55위로, 43개국 152개 의과대학과 학생 및 연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5명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교원 50인으로 구성된 노벨의학상 및 노벨물리학상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