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1월 28일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움트 신남철 대표의 의학도서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신 대표가 이번에 기증한 의학도서는 현물 기증가액으로는 약 3000여만원 상당이며 총 129종 182권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움트 신남철 대표(농학과 85학번)와 이동호 이사를 비롯한 움트 관계자와 김효명 의무부총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신남철 대표는 ”모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자랑스러운 모교의 의료인들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신 대표가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마음은 의학도서관에 비치돼 서적을 사용하는 여러 의대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고 인술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고려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움트(UMT)의 신남철 대표는 고려대 농과대학 농학과 85학번이며, 신 대표가 이끄는 업체 ‘움트’는 ‘움트다’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로, 2004년 12월에 설립된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다. 움트는 입사와 동시에 전 직원 1인 1계좌 후원 약정, 단체봉사활동 등의 활동으로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