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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소방훈련 실시

국가지정 입원격리병상 음압병실 운영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달 30일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과 소방훈련을 함께 실시했다.


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감염병 격리병실이 운영되고 있는 다정관 8병동 등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의사, 간호사 및 교직원 등 약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신종 감염병 발생 위기상황과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가상해 각각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에서는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가 병원에 내원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환자를 예진하고, 다정관 8병동에 있는 격리병상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의료진의 감염병 보호구(PPE)를 착용하는 절차에 대해 시연하고 훈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또한, 이어 진행된 소방훈련에서는 병동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소화기 방사 훈련을 통한 화재 진압 및 구조대를 이용한 입원환자 피난구조 훈련과 함께 환자의 응급조치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화재발생시 대처가 필요한 상황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총괄책임을 맡은 김성덕 원장은 “작년에 있었던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에 제대로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신종 감염병을 비롯해 앞으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철저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지난 11월 14일, 병원 다정관 8병동에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실인 바이러스 차단 및 비접촉식 자동센서 시스템과 전실을 갖춘 음압병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감염병안심응급실’ 구축을 통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앞장 서 나가고 있다.